패신저스(2016) 아서

개요

현실적으로 2016년 영화를, 그것도 크게 호평을 듣지 못한 영화의 조연 캐릭터 넨도로이드를 만들어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 넨도로이드와 오비츠를 이용해서 개인제작 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구상

헤어 파츠

최근 발매된 앤트맨 넨도로이드 엔드게임 ver.

가능하면 슈퍼맨 넨도 헤어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오래 전에 발매된 모델이기도 하고 헤어파츠만 따로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대체품인 앤트맨 넨도를 사용하기로 함.

(서양 배우 넨도 커스텀 시에는 마블이나 디씨 등 프차 넨도 헤어를 구매하는게 편한 듯)

 

얼굴 파츠

nendoroidfacemaker.com/

 

ねんどろいどフェイスメーカー

“ねんどろいどの新しいアソビ”をコンセプトにした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ーの新サービス『ねんどろいどフェイスメーカー』

nendoroidfacemaker.com

굿스마일에서 운영하는 넨도로이드 페이스메이커 사이트 이용. 코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직접 리페인팅을 맡기는건 나중에 시도해보아도 무방하며, 가격대가 더 저렴하기도 해 페이스메이커 선택.

사용 도안

 

바디 파츠

오비츠와 넨도로이드돌 중 고민하였으나 옷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오비츠 선택. 기존 보유 중이던 넨도로이드도 개조하고 싶을 경우 다양한 옷을 입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됨.

하반신의 기계 다리는 현실적으로 구현이 어려워 우선 인간 다리를 가지고 있는 버전으로 제작 예정.

 

의상

www.ninimal.co.kr/

 

니니멀 (오비츠11 의상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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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imal.co.kr

아서의 의상은 와인색 정장 상의와 보타이, 흰색 블라우스가 특징. 하반신은 영화 상에서는 기계이므로 임시로 와인색 정장 하의를 구매할 예정

 

진행 상황

  • 헤어 파츠를 위한 앤트맨 넨도 주문. 타 넨도로이드와 합배송을 하기 때문에 아직 결제 전.
  • 넨도 페이스메이커에서 얼굴파츠 주문(11/17). 현재 배송을 기다리는 중.
  • 오비츠와 의상은 얼굴파츠 도착 후 구매할 예정

(강연 내용 일부 번역: 7분 58초 - 11분 53초)

 

In the first couple of weeks of being a drama school, I remember one of the voice teachers asking if she could record me speaking.

드라마 스쿨에 입학하고 첫 2주 동안, 저는 발성 선생님 중 한 분이 제게 말하는 것을 녹음하도록 했던 일을 기억합니다.

She said she did that with a lot of students who had quite strong accents when they arrived.

그 분은 지역 악센트가 강한 다수의 학생들이 도착했을 때 녹음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She used them as teaching aids for when someone might need to learn a particular accent for a play.

연극을 위해 특정 악센트를 배워야 할 때 교육 자료로 사용한다면서요.

She said she had to do it in the first few weeks through as people tended to lose their accent so quickly and then it would be no use.

선생님께선 학생들이 무척이나 빠르게 악센트를 잃으며, 그렇게 되면 (녹음 자료가)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이 작업을 첫 몇 주 동안에 작업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I’d be so interested to hear that tape.

전 그 테이프를 정말 들어보고 싶습니다.

Now I have no idea how I must have sounded then.

지금의 저는 당시의 제가 어떤 악센트로 말했을지 알지 못하니까요.

3 years later when I was just finished at drama school and starting my first job, I did my first ever television interview.

3년 후 드라마 스쿨을 막 졸업하고 첫 커리어를 시작했을 때, 저는 인생 첫 TV 인터뷰를 했습니다.

It was for a Welsh news program all about this young Welsh actor making a splash, starring opposite Vanessa Redgrave in the West End.

그것은 웨일스 뉴스 프로그램을 위한, 웨스트 엔드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상대역으로 캐스팅 되어 주목을 받은 젊은 웨일스 배우에 관한 인터뷰였습니다.

And not long ago, I was at my mum and dad’s house with my daughter and we accidentally came across a video recording of that interview.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제 딸과 함께 부모님 댁에 있을 때 우연히 그 인터뷰의 비디오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Obviously mum and dad had recorded that ever referred to me directly, indirectly, not me but someone who looked a bit like me if you scrunched your eyes up. From the moment I left drama school to this second - they’re recording this right now whilst sitting here in that row just that.

명백히도 부모님께서 제가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나왔거나, 혹은 눈을 가늘게 떴을 때 조금이라도 저를 닮은 사람이 나온 모든 것을 녹화하셨으니까요. 제가 드라마 스쿨을 뜬 순간부터 지금 당장까지도 바로 저쪽 열에 앉아 저를 녹화하고 계시죠.

Anyway, seeing that interview was quite a shocker.

여하튼, 그 인터뷰를 본 것은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As I watched, trying to ignore the howls of laughter coming from my daughter, I had absolutely no idea who that person was.

제 딸의 커다란 웃음소리를 무시하기 위해 노력하며 영상을 보았을 때, 저는 저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He clearly had no idea who he was either.

그 또한 분명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죠.

He had a big hoop earring in his left ear, a pseudo confidence bordering on arrogance, and he certainly didn’t sound Welsh.

그는 왼쪽 귀에 큰 링귀걸이를 끼고, 오만함에서 나오는 거짓된 자신감에 가득 찼으며, 웨일스 사람처럼 말하지 않았습니다.

To be honest, I’m surprised people weren’t constantly coming up to me and giving me a slap.

솔직히 말하자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제게 다가와 뺨을 때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It’s amazing the effect that not being understood in a London McDonalds can have on someone’s life.

런던 맥도날드에서 이해받지 못한 경험이 한 사람의 인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참 놀랍습니다.

In those 3 years I’d clearly done a real job on myself.

그 3년 동안 저는 스스로에게 분명히 실질적인 작업을 해온 겁니다.

It wasn’t that I was trying to hide where I came from.

제 출신지를 숨기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I wasn’t embarrassed about being Welsh or anything like that.

전 웨일스 출신이란 것과 그와 관련된 모든 사실을 부끄러워한 적 없습니다.

I think I just realised, without it ever having to be said, that I was faced with an utterly overwhelming and totally implacable field of ‘otherness’, all around me, towering above me.

저는, 굳이 말할 것도 없이, 그저 저를 둘러싼, 제 위로 솟아 있는 매우 압도적이고 절대 바꿀 수 없는 ‘다름’이라는 영역에 직면했음을 깨달았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Like a huge wave rising up, pushed forward by unseen but dimly visible forces that I knew would roll over me without a second’s hesitation.

거대한 파도가 몰려치듯이,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저를 덮쳐 온, 보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힘에 의해 밀쳐졌던 거죠.

And I found I had very little to hold onto to resist it’s ineluctable currents.

그리고 그 피할 수 없는 흐름에 저항하기 위해 붙잡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On some level, without being aware of it, I decided I would turn and swim with the current.

어느 시점에서, 스스로 자각하지도 못한 채 저는 몸을 돌려 흐름에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I would leave negotiating my difference until later, once I’d learned how to swim within the racing tide.

후일 몰아치는 해류에서 헤엄치는 법을 배웠을 때, 그 때가 오기 전까지 제 다름을 타협하도록 내버려 둘 것이라고요.

It took me a very long time to even begin to understand the consequences of how you respond to having your sense of difference be defined by others.

다름에 대한 개념이 다른 이들에 의해 정의되는 것에 스스로 대응한 방식의 결과를 이해하는 것을 시작하기 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The difficulties it can create around developing a genuine sense of identity.

그것이 정체성에 대한 진정한 개념을 세우는 것에 영향을 주는 어려움.

The ways it can disconnect you from your past.

그것이 과거로부터 당신을 단절시키는 방식을요.

My difference, my Welshness, was first presented to me in the form of a shock from outside.

저의 ‘다름’, 저의 ‘웨일스스러움’은 외부로부터 온 충격이라는 형태로 처음 보여졌습니다.

A crisis of recognition.

인지의 위기죠.

And I responded with a form of assimilation and accommodation that I thought I was in control of but actually just confused my sense of identity in such a way that it would take me many years to even begin to come to grips with.

그리고 저는 동화와 적응이라는 방식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스스로 그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저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까지 수년이 걸릴 정도의 방식으로요.

 

 


 

오역 지적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1. 'What You Want' by Tim Byrne

RSPH 행사에서 낭독

 

2. The Unquenchable Thirst of Dracula

나레이터 역

 


발견 시 더 추가 예정

배우를 고르는 것은 사람의 전체를 보는 것

(중략)

영국 오디션에서는 일본과는 달리 배우가 혼자 옵니다. 매니저가 붙어있지 않아요. 객석에 저와 프로듀서가 있고, 스테이지에는 배우가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분리되어 있어 다른 배우와는 만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프라이버시까지 지켜지는거죠.

어느 오디션(*)에서의 일입니다. 마지막에 들어온 배우는 페트병을 손에 들고 청바지 차림으로, 자연스러운 태도를 가졌고 연출가 앞에서 기죽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스쿨을 졸업한 지 아직 2년차, 데뷔 전이었음에도 그를 둘러싼 공기와 분위기가 다른 이들과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그가 지닌 개성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그는 후일 유명한 연극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입니다. 그는 절대 권위에 굴복하지 않았어요. “진정한 모습을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후략)

 


* 니나가와 유키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 언급한 오디션은 연극 '페르 귄트'(Peer Gynt)로, 영국, 노르웨이, 일본 3개국 투어를 했다.

1. Coming Home

조상 내력을 찾는 다큐

 

2. War of Words Soldier - Poets of the Somme (2014)

세계1차대전 전투 중 1916년 솜 전투에 대한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레이션)

 

3. Valley's Rebellion (2015)

 

4. Passion Of Port Talbot - 2부작

 

 

5. The Railway People

 


이후 발견시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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